컴퓨터는 못푸는 수수께끼
갑: "세 딸의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을: "세 딸아이의 나이를 곱하면 36이 됩니다."
갑: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군요."
을: "세 딸아이의 나이를 더하면 저희집 번지수가 나옵니다."
갑: "그래도 답을 찾을 수가 없어요."
을: "맏이는 금발입니다."
갑: "아, 그래요? 그렇다면 이제 따님들이 각각 몇 살인지 알 수 있겠군요."

...

질문. 을의 세 딸은 각각 몇 살인가?

1단계. [딸의 나이 곱은 36이다]
산수로, 세 숫자의 곱이 36이 되는 것의 조합을 찾는다.

1x1x36
1x2x18
1x3x12
1x4x9
1x6x6
2x2x9
2x3x6
3x3x4

...

다음의 결과가 나왔다.

2단계. [세 딸의 나이합은 그 집의 번지수이다]
위의 대화에서 볼때, 을은 갑의 집 번지수를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을은 답을 알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2단계의 단서로도 여전히 1단계에서 찾은 조합에서 2개 이상이 답이란 것이다. 번지수는 하나이므로 세 숫자의 합이 같은 조합을 찾으면 된다.

1+1+36=38
1+2+18=21
1+3+12=16
1+4+9=14
1+6+6=13
2+2+9=13
2+3+6=11
3+3+4=10

이제 2단계에서 답이 될 수 있는 것은 6, 6, 1과 9, 2, 2의 두 조합만이 남았다.

3단계. [맏이는 금발이다]
'맏이'란 표현이 쓰일 수 있다는 것은 곧 제일 나이가 많은 아이는 쌍둥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답이 될 수 있는 조합은 9, 2, 2뿐이다.

정답: 맏딸은 9살, 동생은 2살 먹은 쌍둥이이다.
by DresdenGreen | 2005/07/04 23:42 | LIFE | 트랙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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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컴퓨터는 못푸는 수수께끼
컴퓨터는 못푸는 수수께끼 갑: "세 딸의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을: "세 딸아이의 나이를 곱하면 36이 됩니다." 갑: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군요." 을: "세 딸아이의 나이를 더하면 저희집 번지수가 나옵니다." 갑: "그래도 답을 찾을 수가 없어요." 을: "맏이는 금발입니다." 갑: "아, 그래요? 그렇다면 이제 따님들이 각각 몇 살인지 알 수 있겠군요." ... 질문. 을의 세 딸은 각각 몇 살인가? ......more

Commented by 캐논 at 2005/07/05 01:32
..............난감 --;
Commented by 나이시스 at 2005/07/05 02:46
컴퓨터가 가르쳐 줬습니다. 9 2 2 라고요 ^^;
Commented by 병따개님 at 2005/07/05 04:51
풀수 있는 문제임?...
Commented by 실피 at 2005/07/05 15:10
.....OTZ
Commented by 미스티네스 at 2005/07/05 20:44
36의 약수라는 조건과 '맏이는 금발'이라는 조건으로 9 2 2 아니면 4 3 3이라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둘중 어느건지는 모르겠네요. 번지수가 된다는 거에서 무슨 조건을 뽑을 수 있는거지.. ㄱ- 미국 주소 체계를 알아야 하나.
Commented by DresdenGreen at 2005/07/09 07:16
나이시스 // 이 문제가 컴퓨터가 풀수 없는 문제란 의미는 컴퓨터가 '풀어낼때' 그 사용되는 방식은 인간에 의해서 이미 정의내려진 고정된 루틴이라는데서 비롯됩니다. 무식한 말로 유한 진술 기계(Finite State Machine)라고 부르는 말이 있듯이 컴퓨터가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것은 미리 계산되어 주어진 것들에만 한합니다. 즉 나이시스님이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루틴을 작성하였다 하더라도, 그 컴퓨터는 이 한 문제만을 풀 수 있습니다. 다른 '컴퓨터로 풀 수 없는 수수께끼'를 마주친다면 그 컴퓨터(와 프로그램)은 바로 오류 메시지를 출력할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과 컴퓨터의 차이점입니다. 인간은 이러한 수수께끼를 풀수도, 못풀수도 있으며 외부에서의 힌트나 가르침 혹은 해결방법의 지도없이 스스로 해결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Commented by DresdenGreen at 2005/07/09 07:22
미스티네스 // 맏이가 금발이라는 조건만 따지면 6, 6, 1빼고 다 되는데요. [.......]
Commented by 병따개님 at 2005/07/09 11:38
6,6,1이라도 위에 둘이 쌍둥이니.. 쌍둥이 사이에도 언니와 동생이 존재하므로 맏이가 존재하쥬..
Commented by 바글 at 2005/07/09 20:42
...에? 번지수가 한자리던가요? 양키센스는 다른가 ㅇㅇa
Commented by DresdenGreen at 2005/07/10 11:39
바글 // 그게 아니고 대화로 볼때 을이 번지수를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답을 모른다는 거면 답이 여전히 2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특정 나라에서 쓰이는 번지랑은 실제적인 연관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죠.
Commented by 나이시스 at 2005/07/12 15:57
음 실은 제 컴퓨터가 구글에게 물어봐서 저에게 가르쳐 줬습니다. (..)
저 정도의 비교적 간단한 문장이라면 문장 내의 함의를 알 수 있는 수준의 AI는 몇십년 내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날을 괜히 기다려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DresdenGreen at 2005/07/13 00:16
나이시스 // 결국 인간의 답이군요 ㅎㅎ; 하긴 그게 인터넷의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T.Robin at 2005/07/24 00:37
이거 정말 멋집니다. =o=b
Commented by 동범이 at 2006/07/18 08:01
이해가 안가는게;;; 외국에서는 번지수는 한자리 숫자인가요?

예를 들어 저희집 주소는.... '~~~XXX동 115-40'인데 이걸 읽을 때에는 '백십오번지사십호'라고 읽는데요;;; 흠흠.... 맏이라는 말이 쌍둥이에 쓰일 수 없다는 그런 규칙도 처음 알았네요. 아마 이것도 외국말에만 적용될 것 같은데... 한국사람인 저로써는 저 짧은 대화만으로 문제를 맞춘다는건 정상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NoSyu at 2006/07/19 12:11
반갑습니다. 서핑 중에 찾아왔습니다.
컴퓨터가 못 푸는 수수께끼라는 덧글을 보았지만,
실제로 이런식이였군요.^^
저도 이 문제를 풀었는데, 저는 답을 못냈습니다.
http://nosyu.egloos.com/219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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